20일 서구에 따르면 지역 일자리 창출 협의체는 지난 19일 공무원과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183건의 아이디어 중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18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A(만년동)씨가 제안한 '도안동 갑천 제방 자전거도로변 유휴지 내 꽃밭 조성사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도심 속에 계절별 꽃 단지를 조성해 자전거 이용자와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연인원 1250명에게 일자리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동물 사체 기동처리반, 다문화가정 바리스타 양성과정 사업 등이 실현 가능성, 효과성, 계속성 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는 이날 심사에서 채택된 9건의 사업에 대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채택된 아이디어를 낸 주민과 공무원들에 대해 다음 달 확대간부회의 때 시상할 예정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생각을 바꾸고, 사람중심에서 생각한다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이 많다”며 “우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등 우리 지역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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