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한일 정상회담 유력

취임 후 첫 … 韓中日 회의도 협의 중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일을 전후로해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의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수행 중인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일본 언론의 11월 1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 보도와 관련해 “아직 일정 조정은 안됐지만 대개 그 정도께 하게 돼 있다”고 인정했다.

주 수석은 “아직 조금 확정되지 않은 것이 있어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 양국이 정상회담 시점을 결정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주 수석은 한중일 정상회의 역시 같은 시기에 열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를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진통을 겪고 있는데 다 조율되면 적기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일 정상회담은 아베총리가 다음달 1일 서울을 방문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서울=오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