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13일 대전예술가의집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4차 임시이사회 결과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선 정관 전부개정안, 직제·정원규정 일부개정안 등 모두 14개 안건이 의결됐다.
의결된 개정안들을 보면, 그동안 '1처 9팀'으로 운영된 재단 조직이 문화기획실과 예술진흥실이 중심이 되는 '2실 9팀'으로 개편된다.
문화기획실엔 정책기획팀과 경영지원팀, 전통진흥팀, 문학관운영팀, 문화공간운영팀이 들어간다. 에술진흥실은 예술지원팀, 교육지원팀, 시민문화지원팀, 창작센터운영팀 등이 속한다. 각 팀의 운영을 총괄할 실장은 현재 외부 공모나 내부승진 등의 방법으로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이 맡던 재단 이사장직은 정무부시장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신규 직원채용에 관한 인사 규정도 개정됐다. 기존 신규 직원의 일반직 전환 가능 시기인 '계약직 기간 2년 후 일반직 전환 가능'을 '1년 후 평가에 의한 일반직 전환 가능'으로 바꿨다.
박찬인 대표이사는 “이번에 의결된 사항들은 효율적인 재단 업무추진과 독립성, 자율성 강화를 위한 것들인 만큼, 빠른 조직 개편과 안정화로 재단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재단 4기 이사회 구성을 위해 결원인원인 이사 3명을 오는 15일까지 추가 공개 모집하고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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