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4년 국립대병원 장례식장 운영현황'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의 지난해 장례식장 매출액은 68억129만원이었다.
이 중 27억2051만원이 순이익금이었고, 평균 마진율은 40%였다. 사망자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사용료는 606만원, 이용객수는 1121명이었다. 충남대병원은 전국 12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마진율은 4번째로 높았다. 충남대병원 다음으로 매출액이 많은 곳은 전북대병원(55억5842만원), 경북대병원(51억5985만원), 분당서울대병원(44억3572만원), 충북대병원(42억7790만원), 서울대병원(40억4290만원) 등이다.
박 의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국립대병원이 높은 장례식장 운영 마진을 통해 과도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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