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7일 일본 미야자키로 떠난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참관하기 위해 7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지난 3일 수원 KT전을 끝마치고 대전과 서울에서 휴식을 취하며 내년 시즌 구상에 들어갔었다.
김 감독은 미야자키에서 교육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을 둘러본 후 지인들과 만남을 가진 후 돌아올 예정이다. 김 감독은 교육리그에 참가한 한화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내년 시즌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리그에 한화는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34명 등 총 4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민우, 김범수, 박성호, 강경학등 올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선수들과 하주석, 오선진, 최윤석, 김용주, 김경태 등 군 제대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여기에 송은범, 이성열, 허도환 등 베테랑들이 가세해 한 단계 도약을 시도한다.
한화는 올시즌 얇은 선수층으로 시즌 내내 고생했다. 특히 투수진의 체력저하로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권혁과 박정진, 송창식 등 주요선수들을 대체할 마땅한 자원이 부족했다. 또한 내야진에서는 주현상과 신성현, 김회성, 강경학 등이 분전했지만 타 팀에 비해 3루와 유격수의 공격력이 아쉬웠다. 여기에 마땅한 대타 자원이 없던 점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김 감독은 시즌 마자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15일까지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다.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 나는 며칠 쉬고 난 후 일본 교육리그를 가서 보려고 한다”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 한후 훈련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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