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철 충남도립대학교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
이는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이제는 이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가 된 듯합니다.
청양군 내에도 다양한 문화를 가진 230여 가정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는 통계적으로 도 내에서 주민 대비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당 부분 세계화에 성공한 지자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종종 다문화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조금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문화란 다양한 문화를 지칭하는데 이는 우리 자신의 문화를 포함하는 말이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문화라는 말은 곧 우리 자신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따라서 모든 지자체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는 이를 건강가정지원센터로 통합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양군도 이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여 우리를 포함하는 모든 다문화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군으로 우뚝 서야할 것입니다.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소통하는 한국사회 속에 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기'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신문 발간을 기점으로 읍면별 모니터링단을 명예기자로 위촉하여 지역 내 곳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가정의 아름다운 삶의 소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아름다운 소식과 정보들이 나누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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