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리 모두가 다문화

  • 다문화신문
  • 청양

[기고]우리 모두가 다문화

  • 승인 2015-10-06 14:35
  • 신문게재 2015-10-07 13면
  • 이재철이재철
▲ 이재철 충남도립대학교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 이재철 충남도립대학교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접촉이 일상화 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이제는 이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가 된 듯합니다.

청양군 내에도 다양한 문화를 가진 230여 가정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는 통계적으로 도 내에서 주민 대비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당 부분 세계화에 성공한 지자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종종 다문화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조금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문화란 다양한 문화를 지칭하는데 이는 우리 자신의 문화를 포함하는 말이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문화라는 말은 곧 우리 자신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따라서 모든 지자체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는 이를 건강가정지원센터로 통합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양군도 이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여 우리를 포함하는 모든 다문화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군으로 우뚝 서야할 것입니다.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소통하는 한국사회 속에 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기'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신문 발간을 기점으로 읍면별 모니터링단을 명예기자로 위촉하여 지역 내 곳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가정의 아름다운 삶의 소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아름다운 소식과 정보들이 나누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