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대전 A사립대 사무기기 통합시스템 구축사업 과정에서 입찰 참여업체에 대한 점수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교육부의 수사의뢰를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이 대학 학교법인에 대한 회계 감사를 벌여 학교 측이 사무기기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입찰 참여 업체에 대한 평가 점수를 조작해 특정 업체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점 등을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적용 법리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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