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세종대왕 납시오'란 슬로건에서 보듯, '세종' 이름과 한글날 특징을 살린 시민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다. 세종호수공원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워터프로젝션과 워터캐논, 레이저 불꽃쇼 등 다양한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사회적 약자 참여 확대를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 2배 이상 확보 등도 고려했다.
첫날인 9일(세종, 한글과 만나다)에는 왕의물 수신제(오후2시)와 진상식 재연(오후6시) 등 사전행사가 포문을 열고, 오후6시반 개막식으로 축제 열기를 옮겨간다.
전입신고 20만번째 시민 표창 등의 이벤트와 주제공연(한글 꽃 내리고) 및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대전MBC) 등이 마련됐다.
2일차에는 MBC 프라임콘서트와 수상 이퀄라이저, 세종 행복 나눔 아·나·바·다, 나눔 포차 등의 행사가 지속되고, 3일차는 노을음악회와 각종 문화공연 및 열린무대, 시민 화합 복면가왕 프로그램 등으로 짜여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주관 '리갓타 프로그램'은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한층 배가하게 된다. 이탈리아 베니스서 열리던 곤드라 경주를 모델로 삼고, 배나 보트로 결승선 통과 시합을 벌이는 이벤트다.
대통령기록관 개막식 등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을 한껏 드높일 행사도 선보인다.
더불어 ▲세종시티투어 ▲세종청사 옥상정원 투어 ▲세종시민 자전거 대행진 ▲세종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 ▲한글주제관 ▲촛불보트 만들기 경진대회 ▲소규모 상설 프린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곳곳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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