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현 선수 =한화 이글스 제공 |
신성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즌 15차전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선취타점과 3회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신성현은 두번의 만루 찬스에서 초구를 타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2회말 2사 만루에서는 삼성 선발 클로이드의 초구를 타격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를 시작으로 한화는 2회말 대거 5점을 뽑아냈다.
이어 3회말 신성현은 2사 만루에서 또 한번 타석에 들어섰다. 신성현은 클로이드의 초구 바깥쪽 높은 커브(123km)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4호 홈런이자 올시즌 2번째 만루홈런이다. 신성현은 지난 6월10일 대구 삼성전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켰었다.
신성현은 이후 3타석에 더 들어섰지만 땅볼과 볼넷, 삼진을 기록했다.
신성현은 25일 넥센전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아직 기복있는 모습이지만 터질 때는 확실히 터지고 있다. 신성현은 26일 넥센전에서 3타수 3안타, 30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쳤다. 최근 10경기에는 22타수 9안타 9타점 타율 4할9리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신성현은 “이겨서 좋다. 최근 타격감은 감독님이 지시한대로 볼을 좀 더 오래 봤기 때문이다. 또한, 낮은 공을 참다 보니 삼진이 줄었고 타격감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출전기회는 찬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주전 3루수에 대한 욕심이 있고 타격과 수비 모두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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