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창조경제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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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창조경제 청사진 그린다

협의회 위원 위촉 본격활동 … 민관협력사업 발굴·추진

  • 승인 2015-09-30 17:39
  • 신문게재 2015-10-01 2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충남창조경제협의회가 30일 KTX 천안ㆍ아산역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비즈니스센터에서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협의회 공동의장인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촉식 및 정기회를 통해 첫 발을 뗀 협의회는 '창조경제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설치됐다. 의장 및 위원은 모두 30명으로, 전담기업인 한화그룹과 대전ㆍ충남지방중소기업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 충남테크노파크 등 기업 지원기관, 충남벤처협회 등 경제단체 각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 임기는 2017년 9월까지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며 지역 창조경제 관련 사업 및 민ㆍ관 협력사항을 발굴하고 추진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효적인 창조경제 사업 발굴 및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지역내총생산 중 제조업 비중이 58.1%로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높지만, 최근 제조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창조적 두뇌와 창의적 감수성으로 만들어 가는 창조경제는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충남창조경제협의회가 참신한 협력 과제를 발굴함으로써 창조경제 주체 간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전국 열한 번째로 출범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 지원과 클린에너지 산업의 중소·벤처 기업 성장 지원 등 '태양광 사업화 허브 구축' ▲창업 기업의 해외 사업화 지원, 전문무역상사 통합 '무역존'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원스톱 지원 등 '글로벌 성공 기업 육성'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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