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A인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란물이 링크된 것을 두고 사이버 수사대 고발 및 '자신이 한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
앞서 대전시 B국장도 지난달 페이스북 계정에 각종 음란물이 잇따라 링크됨에 따라 주변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샀다는 후문. C구의원도 무턱대고 페이스북 계정 친구 신청을 수락했다가 조건만남을 유도하는 여성으로 확인돼 적잖이 고초를 겪었다고 토로.
이처럼 본인과 상관없이 음란물 등이 게시되는 것은 광고용 앱을 무심코 클릭했다가 이용자 게시의 대신 기능을 눌렀거나 악성코드에 감염돼 계정을 도용당한 것으로 관측.
경찰 관계자는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게시물의 열람을 자제하는 동시에 상대가 누구인 지를 파악 후 수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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