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이 독서동기를 유발하고 책 읽는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읽기인증제도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읽기인증제도는 지난해 2학기 처음으로 도입됐는데, 자신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과 관련된 권장도서 중 3권을 골라서 읽고 '에월루티오 북' 작성과 과제를 수행하면 해당강좌의 학점을 채점할 때 5점을 가산해주는 제도다.
주시경교양대학은 읽기인증제도와 함께 이번 학기부터 독서클럽인 '한힌샘 책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힌샘 책다방은 '지성' '감성' '수행' '소통' '인성' '특성화' 란 5대 역량별로 담당 튜터와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만나 관련 책을 읽고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한힌샘 책다방에는 현재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유왕무 주시경교양대학장은 “재학생들을 균형 잡힌 인재로 키위기 위해 교양과목과 관련된 글쓰기 교실, 이어 읽기교실, 독서클럽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