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탈보트의 6.1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3-3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전날 에스밀 로저스의 완봉승에 이어 이날 투타 맹활약으로 넥센에 2연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경기가 없는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더욱이 이날 5위 SK가 KIA 타이거즈에게 패하면서 경기 차가 1경기로 좁아졌다.
선발 미치 탈보트는 6.1이닝을 1피안타 6사사구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탈보트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올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한화 투수가 10승을 거둔 것은 2011년 류현진이 11승(7패)를 기록한 이후 4년만이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가 모두 중요한 경기 였는데 어제 오늘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로서는 앞으로 한경기, 한경기도 중요하다. 추석 당일 하루 휴식후 28일 마산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NC에 올시즌 5승10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28일과 29일에는 1위팀 삼성 라이온즈를 대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펼친다. 3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며 SK와 롯데, KIA의 경기 결과를 잘 따져봐야 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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