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주)태아산업 옥상에 있는 읍내동 대기측정소에서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채집한 시료를 대상으로 납과 카드뮴, 크롬, 비소, 니켈, 베릴륨 등 중금속 항목과 둔산동, 문평동 대기측정소에서 발암성 물질인 벤젠을 상시 측정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올해 9월 평균은 납 0.0186, 카드뮴 0.0005, 크롬 0.0078, 비소 0.0013, 니켈 0.0018㎍/㎥, 베릴륨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작년 9월 농도는 납 0.0311, 카드뮴 0.0004, 크롬 0.0088, 비소 0.0017, 니켈 0.0062㎍/㎥, 베릴륨 불검출로 작년보다 대기질 농도가 약간 개선됐다. 벤젠 농도도 0.19㎎/㎥, 작년 동월 0.21㎎/㎥ 으로 감소했다. 또 분기별로 검사하고 있는 지정악취물질 검사에서도 산단 주변 검사결과, 벤젠과 스타이렌, 암모니아 등이 1~3분기에 모두 불검출됐고, 황화수소는 배출허용기준이 60nmol/mol 인데, 1분기 2.7, 2분기 1.1, 3분기 1.5로 낮게 나타났다.
김종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후로도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검사에 최선을 다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환경오염 사고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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