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서비스는 수준 높은 입원 간호서비스 제공과 간병비 절감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가족의 간병이나 간병인 고용 없이 병원 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담 인력이 24시간 종합적인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입원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건양대병원은 51병동(54개 병상)을 포괄간호병동으로 운영한다. 51병동에는 환자의 상태를 살피기 위한 간호서브스테이션을 비롯해 환자모니터링 시설, 낙상방지용 안전대, 중앙호출시스템 등 안전시설이 갖춰졌다.
사설 간병인을 하루 고용할 경우 간병비는 평균 7만~8만원이다. 하지만 포괄간호병동을 이용하면 하루 약 1만2000원 수준으로 간병비 부담이 현저히 줄게 된다.
박 원장은 “이번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입원생활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포괄간호병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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