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리듬체조 '메이킨Q 리드믹올스타즈' 갈라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 연세대)의 눈은 이미 2016년 리우 올림픽으로 향했다. 지난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11위의 아픔은 잊고 후회 없는 준비를 하겠다는 각오다.
손연재는 22일 갈라쇼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25~26일 잠실 실내체육관)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에서는 마지막 날 그렇게 돼 조금 아쉬웠다”면서 “내년 리우 올림픽은 또 다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만큼 모든 선수들에게 의미가 큰 대회”라고 말했다.
특히 손연재에게 리우 올림픽은 사실상 마지막 대회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만큼 성적도 관심사다.
손연재의 각오도 남다르다.
손연재는 “내년 리우 올림픽은 내 두 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인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계랭킹 2위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도 함께 참석했다. 손연재의 경쟁자이자 이번 갈라쇼에서는 훌륭한 동료다.
한편 손연재는 5회째를 맞는 이번 갈라쇼에서 한국무용과 리듬체조가 어우러진 아리랑 무대 등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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