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는 한국에 온지 3년 이상된 한국생활에 적응을 잘하고 안정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고 멘티는 한국에 온지 1~3년 이하인 초기입국자들로 지금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다. 멘토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멘티에게 지도와 조언을 해주고 멘티의 한국 생활 적응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8쌍, 올해 10쌍으로 멘토-멘티 자매결연을 맺었다.
멘토들의 이런 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멘티에게 한국의 음식문화, 풍속, 사회, 주변 이용시설 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며 멘토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멘티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멘티들이 제일 필요한 것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에 온지 4개월 된 중국 새댁 짱 모씨는 중국 멘토랑 지금까지 5번 멘토링을 통해 부부간 의사소통 방법, 알뜰하게 장보기, 가족행사 음식 준비하기, 자존감 향상시키기, 보건소 이용하기 등을 설명했다.
한편, 짱 모씨는 “멘토를 만나니 언니가 저를 잘 이해하고 제가 궁금한 것과 필요한 것도 많이 알려줬다”며 “언니랑 따라 하면서 한국 문화도 많이 이해하게 되고 전에 모르는 공공시설도 이제 혼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한국에 생활하는 것이 더 이상 무섭지 않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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