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도 하나를 골라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9월 추신수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멀티 출루만 11경기째다.
추신수는 1회말 볼넷을 골라냈다. 프린스 필더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2회말에는 1사 후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콜린 맥휴의 89마일 커터를 잡아당겼다. 5-5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10구 접전을 펼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루 근처에서 헬멧을 집어던지는 등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미치 모어랜드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6-5 승리를 거뒀다. 77승67패를 기록하며 휴스턴(77승68패)을 끌어내리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첫 선두 등극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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