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엄마들, KTX 일반실 가격으로 특실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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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엄마들, KTX 일반실 가격으로 특실 타세요

코레일, 철도의 날 특별상품…청년에 30% 할인 '힘내라 청춘'도

  • 승인 2015-09-16 18:09
  • 신문게재 2015-09-17 5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코레일이 18일 '철도의 날'을 맞아 예비 엄마들에게 KTX 일반실 좌석을 특실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는 '임신부 상품 Mom(맘)-편한 KTX'와 '청년(사회초년생)을 위한 KTX 할인상품 힘내라 청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임신부 전용상품 Mom(맘)-편한 KTX는 일반적으로 KTX 특실은 일반실 운임 외에 운임의 40%의 특실요금이 추가되나, 임신부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특실 좌석 중 일부를 일반실 가격(특실요금 면제)으로 제공하는 할인상품이다.

18일부터 임신부 본인이 신분증과 임신부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역 창구에 방문해 등록하고 이용해야 한다. 10월 1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상품 구입이 가능하며 11월 1일부터 출발하는 열차부터 적용된다.

또한, 힘내라 청춘은 사회초년생, 구직활동을 위해 이동이 많은 취업준비생을 응원하기 위해 KTX의 승차율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상품이다.

이용 대상은 만 25세부터 만 33세까지의 코레일멤버십 회원으로 18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최초 1회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10월 1일(11월 1일 출발열차)부터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할인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출산장려와 청년취업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임신부와 청년을 위한 특별한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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