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이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 책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처음 만났으나 조직으로부터 별다른 연락이 없자 생활비를 벌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은 휴대폰 절취 외에도 지난 7일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현금을 인출하라는 지시를 받아 2000만 원의 금액을 인출해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중이며 훔친 휴대폰을 매입한 장물범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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