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대전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풋살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이날 대전대 대운동장에서는 U-9세 24팀, U-11세 24팀, 일반부 39팀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지역별 참가팀은 대전 45팀을 비롯 서산 2, 논산 3, 금산 2, 천안 8, 예산 1, 보령 1, 옥천 1, 청주 4, 세종 2, 남원 2, 익산 1, 구미 3, 창원 1, 포항 5, 울산 2, 이천 1, 성남 지역에서 3팀이 참가했다.
U-9세부터 일반부까지 참가 선수들은 각자 우승이라는 목표 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열심히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일부 참가팀은 수준급 경기력을 뽐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또 다른 팀은 큰 점수차로 지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박수갈채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 경기 결과, 일반부 우승은 대게궁팀, 준우승은 위클럽-B팀, 3위는 서울산JB팀, 장려상은 제로FS팀이 차지했다.
U-11세는 P&S FC-A팀이 우승, 성한수FC팀이 준우승, 레전드팀이 3위, 장려상은 P&S FC-B팀이 받았다. U-9세는 포항오천 WITH팀이 우승, 준우승은 한남대 유소년팀, 3위는 P&S FC팀, 장려상은 WIZ팀이 가져갔다.
시상팀에는 트로피, 메달과 함께 일반부 우승팀은 50만원, 준우승 30만원, 3위 20만원, U-11ㆍU-9세는 우승 30만원, 준우승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장려상은 메달과 함께 스포츠용품이 지급됐다.
이광옥 대전풋살연합회 사무국장은 “올해는 전국 최강팀이 빠짐없이 참가한 의미있는 대회로, 시원한 가을 날씨 속에서 선수들과 가족들 모두 대회를 즐기고 돌아가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는 그동안 빠졌던 청소년부를 포함해 더 확대해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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