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로저스가 으로 막아내며 7-4로 승리했다. 한화 타선은 고른 활약을 보이며 12안타 7득점으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로저스가 에이스답게 힘을 빼고 긴 이닝을 잘 던져주었다. 적재적소에 중심타선들이 잘 처줬다”고 밝혔다.
한화는 12일 롯데에게 2-11로 패하는 등 최근 5연패에 빠졌다. 팀 순위도 8위까지 밀려나며 5위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는 모양새였다.
위기를 구한 것은 외국인 투수 로저스였다. 로저스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8.1이닝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단 1실점으로 막았지만 많은 투구수로 9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타 4개를 맞는 등 3점을 더 내줬다. 이후 한화는 송창식과 권혁이 각각 아웃카운트 한개씩을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졌다.
불펜이 불안한 상황에서 8회 1사까지 책임져준 로저스에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4경기에서 총8점을 뽑아낸 타선은 이날 달라진 모습이었다. 중심타선이 득점상황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김경언은 5타수 2안타 1타점, 김태균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선수는 5회초 1-1 동점상황에서 각각 적시 2루타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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