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프리뷰]한화이글스, 탈보트, 분위기 반전 이끌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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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프리뷰]한화이글스, 탈보트, 분위기 반전 이끌어내라

10일 대전 SK전

  • 승인 2015-09-10 16:04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미치 탈보트 = 한화이글스 제공
▲ 미치 탈보트 = 한화이글스 제공


  선발투수 한화 탈보트(8승9패 평균자책점 5.25) VS LG 김광현(12승3패 평균자책점 3.63)
 
 
한화 이글스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후 2연패에 빠졌다. 팀의 위기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가 나선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15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8일과 9일 LG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특히 8일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를 선발로 투입하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9일에는 LG선발 소사를 제대로 공략 한번 못하고 힘없이 경기를 내줬다. 노히트노런을 면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팀 순위도 롯데에게 5위 자리를 내주며 6위를 기록 중이다. KIA가 승차없는 7위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화는 탈보트를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탈보트는 올시즌 8승9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4.15로 비교적 강한 모습이다. 탈보트는 최근 1군 복귀 이후 3경기에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4일 넥센전에선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승패와 연결되지는 않았다. 팀의 불펜이 불안한 상황이어서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SK 타선은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정권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박재상이 9일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LG에서 이적한 정의윤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정이 부상으로 빠진 점은 한화로서 위안거리다.
 
SK도 급하긴 마찬가지다. SK는 김광현을 선발로 마운드에 올린다. 김광현은 올시즌 12승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이름 값에 비하면 기대 이하지만 몸 상태를 고려하면 부진하다. 하지만 김광현은 지난 4일 삼성전에서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시즌 3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32로 좋지 않았다. 최근 한화와의 경기는 지난 6월 26일 경기로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타선은 전날 소사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분위기를 이어가면 안된다. 초반 테이블세터가 좋은 활약을 해줘야 한다. 김태균이 살아나야 한다. 김태균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로 좋지 않다. 9일 LG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한화가 SK 에이스 김광현을 제압하고 2연패에 빠지며 침체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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