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몫 4조1349억원…정부 내년 예산안 발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몫 4조1349억원…정부 내년 예산안 발표

道 올보다 239억원 늘어… 12월 심의확정 '증액' 촉각

  • 승인 2015-09-09 17:33
  • 신문게재 2015-09-10 1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속보>=내년 정부 예산안 중 충남도 몫으로 4조1349억원이 반영됐다. <본보 9월 9일자 2면 보도>

이 예산안은 1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예산안 심의를 마칠 계획이어서 예산이 더 늘어날 지, 오히려 줄어들 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의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의 증액 노력이 요구되는 이유다.

9일 도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충남은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올 예산안 4조1110억원보다 239억원 늘어난 4조1349억원을 임시 확보했다.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지구 보존ㆍ관리ㆍ활용, 내포ㆍ해미 역사문화 자원화, 보령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내포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12건의 신규사업에는 206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서해선복선전철 사업비는 1837억원, 장항선 2단계 개량 사업은 1191억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은 627억원이 편성됐다. 국도는 청양~우성1(36호) 243억원, 영인~팽성(43호) 460억원, 보령~태안2(77호) 450억원, 보령~청양(36호) 437억원 등 모두 25개 사업에 4179억원이 반영됐다.

내포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제2진입도로 40억원, 충남 보훈공원 조성 30억원, 홍성기상대 건립 65억원이 일단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태안 갯벌 생태복원 5억원, 적정기술 에듀파크 조성 3억5000만원, 퍼블릭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시장 활성화 10억원, 수산관리소 태안사무소 청사 신축 6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도는 다음달부터 정부예산 확보 전담팀으로 국회 베이스캠프를 꾸려 예산안 의결 때까지 운영하면서 즉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주요 현안 사업별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비 증액 및 사업 추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