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예산농협 통합RPC에서 출품한 청풍명월 골드 쌀이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지역특산물(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청풍명월 골드 쌀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품 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최우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브랜드는 도와 농협, 도 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지역농협 RPC 등이 참여하는 품질관리위원회에서 마련한 매뉴얼에 따라 종자 선택부터 수확 후까지 관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도는 사업 개발과 예산 지원을 담당하고, 충남농협은 상표 관리와 판매 대책을, 농업기술원은 표준매뉴얼 교육과 성분검사를 분담해 왔다.
도내 15개 농협 RPC와 지역 1000여 쌀 전업농가는 원료곡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 대표 광역 쌀 브랜드인 청풍명월 골드가 지난 2013년 이후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것은 매년 1000㏊의 전문단지에서 생산된 우수 원료곡에 RPC의 관리·도정, 정기 성분검사 등이 과학적으로 이뤄진 결과이다”고 기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청풍명월 골드가 대한민국 최고 쌀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판로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풍명월 골드는 2011년 도와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고품질 쌀 수요에 대비하고, 충남 쌀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개발한 양곡표시제상 최고 품질의 브랜드 쌀이다.
이 브랜드는 '특' 등급과 '삼광' 단일 품종, 단백질 함량 6.0% 이하(수), 완전립 비율 94% 이상의 품질 기준에 합격한 제품만을 출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롯데슈퍼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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