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선수=한화이글스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예비엔트리 45인을 확정했다. 기술위원회는 다음달 10일에 최종 엔트리 28인을 정할 방침이다.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로는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3명만이 포함됐다. 세 선수 모두 국가대표 단골 멤버로 무난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올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118안타(21홈런) 100타점 타율 3할2푼6리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에서 통산 1494경기(8일 경기전)에 출전해 1624안타 253홈런 1017타점 타율 3할2푼1리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명이다. 특히 타율의 경우 역대 3위이자 우타자 전체 1위의 성적이기도 하다.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4강 진출을 도운 김태균은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는 홈런과 타점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 타자로 거듭났다.
정근우와 이용규는 한화에서 테이블세터를 이루면서 올시즌 각각 106경기 123안타(8홈런) 55타점 20도루 타율 3할1푼5리, 104경기 141안타(3홈런) 36타점 27도루 타율 3할3푼7리를 기록했다.
정근우는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2루수’로 수차례 국가대표로 뽑혀 맹활약했다. 리그 최고의 2루 수비를 선보이고 있으며 10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을 자랑한다.
이용규는 명실상부 국가대표 리드오프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베이징올림픽에 나가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자랑했다
한화 투수 중에는 한명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45명)
선발 투수 = 김광현(SK), 류제국(LG), 박종훈(SK), 양현종(KIA), 우규민(LG), 유희관(두산), 윤성환(삼성),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차우찬(삼성)
불펜 투수 = 안지만(삼성), 오승환(한신), 윤석민(KIA), 임창용(삼성), 이현승(두산), 정대현(롯데), 정우람(SK), 조무근(kt), 조상우(넥센), 한현희(넥센), 함덕주(두산)
포수 = 강민호(롯데), 김태군(NC), 양의지(두산), 이지영(삼성)
내야수 = 강정호(피츠버그), 김민성(넥센),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김태균(한화), 박경수(kt), 박병호(넥센), 박석민(삼성), 오재원(두산),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황재균(롯데)
외야수 = 김현수(두산), 나성범(NC),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손아섭(롯데), 유한준(넥센),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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