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이 2015년도 시내버스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시내버스 임금단체협상이 시급 3.65%를 인상하는 것으로 타결됐다.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광철)과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위원장 최정규)은 지난 3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15차인 지난 7일까지 마라톤협상을 통해 2015년도 시내버스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했다고 8일 밝혔다.
타결안은 호봉별 시급 대비 3.65% 인상으로, 8년째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 폭이었으며 5개월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이에 노사는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15차례 협상을 하면서 과도한 임금 인상은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서민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대전시의 중재 등으로 한발씩 양보해 협상을 마무리했다.
박용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끝까지 진지하게 노사협상에 임해 주신 노사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더욱 단합해 시민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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