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역경찰에 모두 53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경찰에 투신했다.
대전경찰청은 올해 과학수사 1명, 교통분야 1명, 외사 3명, 사이버수사 3명, 통신 2명을 특채했다. 특채는 경찰청이 직접 선발해 지역 치안수요에 맞게 발령내는 것으로 모집과 채용 모두 본청에서 관할한다.
또 지난해에는 과학수사 1명과 교통분야 2명 외사 3명, 통신 1명, 학교전담 2명, 지능범죄 1명이 각각 특채돼 대전경찰이 됐다.
이들은 경장과 순경 등으로 채용돼 사회에서 닦은 전문성을 경찰 수사 및 범죄예방에 활용하게 된다. 특히, 대전경찰청의 특채 채용은 2012년 1명, 2013년 2명에서 지난해 11명, 올해 8월 말까지 10명 등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해 교사자격이 있거나 안전도로교통공단에서 신호업무를 담당했으며 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이들이 각각 학교전담·교통공학·외사 분야에 특채돼 둔산서에 배치되기도 했다.
충남경찰청 역시 변호사 출신 특별채용을 통해 전문인력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화약분야 전문가 지능범죄ㆍ감식 등의 특채해 지난해부터 올해 최근까지 32명이 순경부터 경감까지 제복을 입었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본청 차원에서 특채 분야를 선정해 채용 후 지방청에 발령을 내는데 전문 분야의 지능화하는 범죄에 대비하고 수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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