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7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
충남도와 지역 정치권이 환황해권 시대를 대비한 SOC 등 각종현안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도는 7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이 조만간 기획재정부에서 국회 이관에 앞서 도가 지역 정치권이 초당적 협조를 구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이인제·이명수·김제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박수현 의원 등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내년 국비를 확보해야 할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19개 사업을 꺼내 들었다.
우선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덕산~고덕IC(국도 40호) 확포장 등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 도약의 디딤돌이 될 SOC 사업은 모두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난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518억 원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은 예타가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퍼블릭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시장 활성화 70억 원, 내포-해미 역사유적 문화자원화 22억 원,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 개발 60억 원,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5억 원, 장고항 건설 120억 원, 내포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2억 원 확보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 국회의원들은 충남의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안 지사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께서 농업직불금제 개선 토론회와 친환경에너지산업벨트 조성 관련 토론회, 전기요금제 개선 토론회, 지방자치 20주년 토론회,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제포럼 등을 함께 개최하는 등 도정을 국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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