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의를 만들어 학생 규칙을 제정하고, 세월호 추모 행사, 누구나 음악회, 1학년 미니 축제와 2학년 미니콘서트 <벌써 2年> 등을 주관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이 전혀 개입하지 않으시고, 온전히 저희의 힘으로만 진행되어서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고, 이러한 활동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매주 모여서 함께 열정을 가지고 회의를 하다 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우리가 원하는 학교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즐거워 모이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였습니다.
학생 임원들은 1학기가 끝나며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이 있어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잘 따라주어 좋았다”는 등 힘들었지만 좋았다는 평이 대다수였습니다.
2학년 자치회 일동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