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팀이 3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김태균, 김경언, 이용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5일 대전 두산전에서 정근우(2루수) 권용관(유격수) 정현석(우익수) 폭스(지명타자) 김회성(1루수) 이성열(좌익수) 주현상(3루수) 허도환(포수) 송주호(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균과 이용규는 미세한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은 최근 3경기에서 각각 4타수 1안타를 치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4일 대전 넥센전을 마친 후 야간 특타를 받았지만 이날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김태균과 김경언이 빠진 3,4번에는 전날 4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인 정현석과 전날 스리런 홈런을 친 외국인타자 제이크 폭스로 구성했다.
폭스는 최근 10경기에서 2할5푼으로 타율은 떨어지지만 홈런 3개, 8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테이블세터는 정근우, 권용관으로 꾸린다.
수비에서는 김태균이 빠진 1루수 자리는 김회성이 맡는다. 김회성이 3루에서 1루로 자리를 옮기며 3루에는 주현상이 출전한다. 포수는 조인성 대신 허도환이 출전한다.
한화가 3연패 위기에서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라인업으로 어떤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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