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프리뷰]한화 송창식, 연패스토퍼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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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프리뷰]한화 송창식, 연패스토퍼 역할 기대

5일 대전 두산전

  • 승인 2015-09-05 14:58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송창식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송창식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선발투수 한화 송창식(6승6패 평균자책점 6.03) VS 두산 이현호(2승0패 평균자책점 4.45)
 
 
한화 이글스가 ‘마당쇠’ 송창식을 내세워 3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13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2일 청주 KIA전에 패한 이후 3일과 4일 대전에서 넥센에게 2경기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4일 경기에서는 초반 4득점을 올리며 앞서 갔지만 5-4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배영수가 무너지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한화는 최근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된 상태다. 에스밀 로저스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선발 축이 무너졌다. 여기에 배영수, 송은범이 부진에 빠지면서 투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펜도 마무리 권혁이 부진한 가운데 윤규진 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헐거워졌다. 경기 후반 지키는 힘이 약해졌다.
 
한화는 5일 경기에 스윙맨 송창식을 선발로 내세운다. 송창식은 올시즌 6승6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2경기에 선발로 나와 각각 6.1이닝 3실점, 5이닝 4실점으로 1승1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후에는 주로 구원으로만 등판했다.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1승 2홀드를 기록 중이다.
 
체력이 관건이다. 송창식은 8월 2번의 선발 등판이후 이틀 간격으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지난 1일과 2일 KIA전에 이어 3일 넥센전에서 연이어 투구했다. 투구수는 많지 않았지만 불펜 투구를 고려하면 체력 소모가 많은 상황이다.
 
반면 두산은 이현호를 선발로 출전시킨다. 올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이다. 이현호는 올 시즌 주로 롱릴리프나 패전조로 등판하며 43경기 등판해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한화에는 올시즌 5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이 4.32로 잘 던졌다. 지난달 30일 잠실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4.2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최근 결정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특히 김태균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로 타격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상황이다. 최근 3경기에서 4타수 1안타씩을 쳤다. 김경언 선수도 들쑥 날쑥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하루, 하루가 다르다. 폭스도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세밀함에서 떨어진다. 4일 경기에서는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다.
 
한화는 5일 역대 최다관중을 돌파한 기념으로 ‘52만 불꽃의 날’행사를 진행한다. 한화가 좋은 경기력으로 3연패를 탈출하며, 열성적인 홈 관중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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