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재생본부(본부장 박월훈)는 충남도지사 공관에 대한 긴급 보수공사를 마치고 5일 충남도 관사촌 오프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관사촌 골목길에서는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집에서 안 읽는 책을 가져오면 쿠폰으로 교환, 생활용품 등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고, 관사촌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매직극 '꽃나라 요정나라'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도지사공관 앞마당에서는 다도 시음을 통해 차를 우려내는 과정에서 다기를 만지고, 끓인 물을 식히며, 차가 우러날 때까지 기다려서 차를 찻잔에 따르는 등 다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사촌 주변 나무숲에서는 전문 해설가가 들려주는 '머리에 쏙쏙 남는 숲이야기'와 역사적으로 소중한 우리의 근대 건축물을 이해할 수 있는 '멋진 건축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개방 행사 이후 11월까지는 격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요일에는 인형극과 관사촌 해설을, 토요일에는 관사촌 해설, 명상과 힐링, 청소년과 함께하는 시문학회, 숲 해설, 차와 다도, 316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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