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1일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시교육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행복도시 교육환경 개선 및 원활한 도시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출범 초부터 지속 제기된 세종시 학교 운동장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조치다.
학교 인근 공원·녹지에 100m 육상경주로(트랙)와 다목적 운동공간을 설치함으로써,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 및 다양한 활동수요 충족을 확대한다. 개방과 공유, 소통·협력에 기반한 국민 눈높이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부3.0 일환이기도 하다.
행복청과 LH는 학교 인근 공원에 이 같은 시설물과 함께 안전 통학로 확보 등을 추진하고, 시교육청은 본 시설 이용에 관한 지도 관리와 원활한 행복도시 건설에 협력키로했다.
각종 시설물 종류 및 위치 등은 기관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고, 학생 감성발달을 위한 수목 식재 및 편의시설 설치도 추진한다.
학교 담장 허물기와 운동장 면적 축소 등 전반 추세를 고려 시,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생활편의 제공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충재 청장은 “행복도시 공원에 설치하는 경주로(트랙)와 다목적 운동공간은 새로운 활력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학생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건강하고 활기찬 행복도시 조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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