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도안동에 거주하는 박민철(46)씨와 연규동(45)씨는 각자 가족의 가장이면서 이웃가족이다. 동갑내기 아들들 덕분에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두 가정은 2회 대회때 참가했던 경험으로 올해는 14km코스에 도전하게 됐다.
박 씨는 “달빛을 맞으며 걸으니 두 가족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평소 두 가족은 캠핑도 함께하며 이웃가족애를 다져왔다. 이번 달빛 걷기 대회에서도 걸으면서 서로의 가족얘기, 아이들 얘기 등을 나누며 끈끈한 이웃간 정을 나눴다.
박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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