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우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정근우는 27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즈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1때렸다. 이 안타로 정근우는 개인 통산 1300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KBO 역대 통산 41번째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정근우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2사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선 정근우는 좌익수와 2루수, 중견수 사이로 애매한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가 잘 잡아냈다.
정근우의 1300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만들어졌다. 정근우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 에릭 해커의 3구를 받아쳐 3루수 라인 선상을 따라가는 2루타를 터트렸다.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 한 정근우는 지난 2005년 2차 1번(전체 7순위)로 SK에 입단했다. 정근우는 데뷔 첫 해 17안타로 시작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 2009년 SK 시절 기록한 168개다. 한화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137안타를 쳤다. 올해에는 오늘 경기전까지 96경기에 나와 105안타를 치고 있었다. 마산=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