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렬비열도 등대 |
26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909년 설치돼 유인 운영했던 격렬비열도 등대는 1994년 육지와의 원거리 등을 이유로 무인화 됐다.
그러나 최근 중국 자본의 격렬비열도 매입시도와 중국어선의 불법 어획, 인근 대산항 이용 선박이 주로 이용하는 항로에 격렬비열도가 위치한 점 등이 작용해 유인 등대로 부활했다.
충남도와 대산청, 태안군, 태안해양경비안전서, 국립해양조사원, 대전지방기상청 등 6개 기관은 2013년 6월 격렬비열도 유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6월 24일 인력이 투입돼 시범운영을 시작한 격렬비열도 등대는 27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 유인 운영된다.
서산=임붕순·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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