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자치 '사람이 답이다'

도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주민참여 유도 능력 배양

충남도가 주민자치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교육에는 도내 마을 및 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주민자치 활동가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주민참여 촉진 기법, 갈등 조절, 회의운영 등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번 교육은 ㈜쿠퍼실리테이션 구기욱 대표의 강의를 중심으로 주민자치 활동가들이 자치공동체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과의 소통 및 협업을 유도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인간관계 기본이론, 고객 인터뷰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자치 활동가 복권승 지천생태모임 대표는 “교육을 통해 자치공동체 조성을 위한 필요성을 익히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학습한 기법들이 자치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역량 있는 주민자치 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마을자치역량조사를 실시해 주민자치 활동가 30여명을 발굴하고 이번 교육을 포함해 체계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