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는 청년필름㈜과 ㈜제이콘컴퍼니, ㈜휠므빠말 등 3개 영화 제작사가 제작비 지원 사업 불이행에 항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연데 따른 조치다.
3개 영화사는 당시, “대전시의 드라마·영화 제작 사후 지원제도를 믿고 지역 로케이션 촬영을 했으나, (시 측에서) 무책임하게 예산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사업 공고문에 사업비 소진 시까지라는 지원 규모를 적시했기 때문에 지난해 제작한 영화에 대한 지원비를 올해 예산으로 지급할 수 없다”고 맞섰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제작 지원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