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당시 여러 명이 환자 면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고, 보호자가 숙식까지 하는 병문안·간병 문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병원들은 앞다퉈 하루 2회(1회 2시간)면회객 제한 정책을 시행.
하지만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된데다 병문안 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문제의식도 떨어지면서 병원에 환자와 면회객, 보호자 등이 우르르 몰리는 상황이 재연되고 있는 상황.
한 지역 종합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엄격한 통제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환자나 내원객들의 항의와 불만이 쏟아져 어쩔 수 없이 들여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푸념.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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