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경안 1440억원 증액… 메르스 피해 긴급대응 초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추경안 1440억원 증액… 메르스 피해 긴급대응 초점

市 제2차 편성안 의회 제출…내달 임시회의서 최종 확정

  • 승인 2015-08-25 18:04
  • 신문게재 2015-08-26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는 1440억원이 증액된 4조1034억원 규모의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 대전시는 1440억원이 증액된 4조1034억원 규모의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사진=연합DB
▲ 대전시는 1440억원이 증액된 4조1034억원 규모의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사진=연합DB
일반회계가 1402억원(4.7%) 늘어난 3조1156억원, 특별회계가 38억원(0.4%) 증액된 9878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메르스 사태에 긴급 대응하고 소방과 안전, 국비 매칭 사업, 자치구와 교육청 재정지원 등으로 한정해 편성했다.

세입재원은 지난 5월 추경 편성 후 정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국비 291억원, 지방교부세 191억원 등 중앙지원금 482억원, 지방세와 세외수입 920억원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은 메르스 재정 지원을 위해 긴급 복지 11억원, 메르스 감염 확산방지 12억원 등을 반영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360억원, 도로 확장 20억원을 투입한다.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재원으로 한 소방안전교부세 신설로 167억원이 확보되면서 구조ㆍ구급장비 확충 74억원, 소방안전 교육시스템 구축 11억원, 소방서 신축 39억원 등을 소방ㆍ안전분야에 투입한다. 가장교 등 4개 교량 보수 15억원, 노인보호구역 개선 13억원도 반영하는 등 안전한 대전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치구 재정보조금 346억원, 교육청 교육재정교부금 166억원도 편성했다.

추경안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심의를 거친 후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