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184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자전거 피해사고는 1557건이 발생해 사망 20명, 부상 1586명을 기록했다. 자전거 가해사고는 290건이 일어났고 사망 11명, 부상 311명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충남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1703건이다.
이중 자전거 피해사고는 1267건이 발생해 사망 63명, 부상 1251명을 기록했다. 자전거 가해사고는 436건이 일어났고 사망 19명, 부상 45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충북에서도 2603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자전거 피해사고는 1975건이 발생해 사망 61명, 부상 1993명을 기록했다. 자전거 가해사고는 628건이 일어났고 사망 20명, 부상 652명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40명(가해 445명, 피해 995명), 연평균 280여 명이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이다.
유대운 의원은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에 속하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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