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규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대전 KIA전에서 1회말 상대 선발 박정수의 공을 맞고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용규는 일본에서 집중 치료를 받는 등 순조롭게 재활을 소화했고 엔트리 말소 이후 19일만에 1군에 부름을 받았다.
이용규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7리 3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중견수로 뛰면서 한화의 외야라인을 이끌었다.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치른 15경기에서 한화는 5승10패로 부진했다.
김성근 감독은 당초 이용규를 이번주말 광주 KIA전부터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팀이 극심한 타선 침체로 시즌 최다 6연패를 기록하자 좀더 빠른 복귀를 결정했다.
이용규는 이날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본인의 선발 출전 의지가 강했다.
김 감독은 “이용규는 오늘 복귀한다. 본인은 선발로 뛸수있다고 하는데 순간적인 힘을 쓸 경우 어떨지 모르니까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규의 복귀가 연패에 빠진 한화에 어떤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한화는 이용규를 대신해 이날 고동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