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범 투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송은범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3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이날 0-6으로 경기를 내줘 송은범은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이날 송은범은 87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150km의 직구(37개)와 슬라이더(27개), 싱커(19개) 등으로 NC타선을 상대했다.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이전 경기와 같이 한번에 무너지지 않았다. 송은범은 3회와 5회 각각 1점과 2점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송은범은 선두타자 김종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박민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후 도루까지 내줬다. 송은범은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테임즈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송은범은 2회 조영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후 손시헌을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송은범은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유격수 강경학이 직선타로 처리하려다 공을 떨어뜨렸지만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켰다. 송은범은 김태군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송은범은 2사 이후 연속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박민우와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모창민을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후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2사 2루 상황에서 송은범은 나성범에게 좌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3루타를 내줬다. 김경언이 점프 캐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계속된 실점 위기에서 조영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송은범은 손시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송은범은 5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이종욱에게 좌측 라인을 따라가는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송은범은 모창민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기현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바뀐 투수 김기현은 나성범에게 희생타를 맞으며 송은범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송은범은 이날 비록 3실점 하긴 했지만 위기상황에서 대량 실점을 하지 않으며 한층 안정된 투구를 했다.
송은범은 이전 2경기에서 각각 3.1이닝, 2.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4점을 내줬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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