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범 투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한화 타선은 5안타 2볼넷을 얻어내며 0-6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올시즌 첫 6연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넥센과 삼성, NC와의 각 2연전을 모두 패했다. 삼성과의 2연전에는 모두 1점차로 패했으며, NC와의 2연전에는 총 3득점을 뽑는 빈타에 시달렸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이날 SK를 이긴 5위 KIA와 2경기차 6위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이날 NC 선발 스튜어트에게 7회까지 4안타 2볼넷을 얻어냈지만 단 한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이후 김진성과 박진성을 상대로 1안타를 치며 침묵했다. 4회와 7회, 8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득점타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한화는 선발 송은범이 3회에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후 5회 2점을 더 내줬다. 볼넷을 4개나 허용하며 타자와의 승부를 어렵게 끌고 갔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배영수와 김범수가 각각 1점과 2점을 허용하며 0-6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날 한화는 나성범에게만 4타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NC에 먼저 점수를 내줬다. 송은범은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 2사 이후 모창민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나성범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3루타를 내주며 경기를 끌려갔다.
이어 한화는 5회 2점을 더 허용했다. 5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준 후 이종욱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어 모창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실점위기를 맞았고 바뀐투수 김기현이 나성범에게 희생타를 맞고 0-3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화 타선은 이날도 터져주지 않았다. 한화는 3회와 5회, 6회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후속타자들이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회에는 상위타선으로 연결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3회 선두타자 송주호가 좌전 안타를 쳤지만 이어 정근우와 강경학, 김경언이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5회에는 조인성이 안타를 쳤지만 역시 권용관과 송주호, 정근우가 각각 삼진, 1루수 땅볼,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다. 강경학과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최진행과 폭스가 각각 삼진과 3루 땅볼로 잡혔다.
한화는 7회 오히려 추가점을 내줬다. 한화는 바뀐투수 배영수가 2사 1,3루에서 조영훈에게 적시타를 맞고 0-4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후 9회 신인투수 김범수가 2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나성범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팀의 6번째 점수를 내줬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4.1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경언, 최진행, 조인성, 폭스, 송주호가 각각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