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4-1생활권. /사진=연합DB |
P1단위(M1, L2블록) 4개, P2단위(M2, L3블록) 3개, P3단위(M3, L4블록) 4개가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공모단위 공급에 8개 연합체(컨소시엄) 참여로 2대1 경쟁률을 기록한 행복도시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결과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세종시 부동산 경기 활성화 기조 속 뛰어난 입지여건과 설계공모 방식 택지 공급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특징은 금강변 등 주요 진입부 2곳에 생태적 기법으로 창의 디자인과 예술성을 부여한 생태 디자인 특화동 배치다.
생활권 내 모든 지역서 금강과 괴화산, 학교와의 연계성을 도모하는 한편, 주민 소통 강화 및 친환경 중심의 ▲순환형 공공보행통로 ▲입체적 옥상녹화 ▲중정형 배치 ▲창의센터 조성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걸었다. 첫마을과 2-2·2-1생활권에 이어 특화 공동주택 탄생을 예고했다.
해당 건설사들은 오는 11월3일까지 응모작 접수 및 기술심사를 받고, 같은 달 4~5일 공모작 공개 설명회 및 본심사에 임한다. 양 기관은 11월9일 행복도시 디자인 누리집 홈페이지(happycity2030.or.kr)를 통해 공모 단위별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추진한 설계공모 방식의 택지 공급이 수요자와 업계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이뤄낸 것”이라며 “경쟁을 통해 선정된 좋은 설계가 살기좋은 행복도시 건설로 이어진다는 현 정부 3.0 취지와도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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