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융복합지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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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융복합지구 필요”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간담회 … 새로운 성장기반 필요성 제기 송 부지사 "정부지원 적극 요구"

  • 승인 2015-08-18 18:20
  • 신문게재 2015-08-19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충남 경제단체가 바라는 최대 숙원사업은?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천안과 아산에만 760여개다. 전자와 IT 등 전·후방 사업과 연계한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정백운 충남벤처협회 회장)

▲ 새정치연합, 경제단체와 간담회.
▲ 새정치연합, 경제단체와 간담회.
“천안과 아산은 중부권 제조업 성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R&D 등 기업지원 기반이 취약해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융복합집적지구 등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김윤정 충남여성기업인회 상임 부회장)

박완주 의원(천안을)·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들이 18일 충남 경제계로부터 접한 현장의 목소리다.

박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경제 현안을 공유·논의하고자 지역 경제단체 대표들과 만났다.

경제단체들은 이 자리에서 폭증하는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요에 대한 행정과 조정업무를 위해 중소기업사무실의 지방청 승격을 요구하는 동시에 수출실적 전국 2위에 걸맞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 충남지점 등의 지원기관 개설을 촉구했다.

제조업 질적 성장을 위한 융복합지구 조성과 수소전지차 복합거점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완주 의원은 “천안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중부권 R&D 융복합집적지구로 지정돼 수도권 연구개발 기능을 분산해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있는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충남 서북부지역은 철도(KTX·국철·전철)와 고속도 등 교통여건이 우수 신규기업 창업 및 유치가 기대된다”며 “이들의 수출지원 대책을 최우선 정책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송석두 충남부지사도 “충남은 수도권 규제정책을 계기로 산업화 수요가 크게 높아졌지만 정작 지원기관은 소홀한 감이 있다”며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개선대책을 요구하겠다”고 약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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