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 학기가 시작되는 8월 하순을 맞아 학생들의 감염병 발생과 전파를 막기 위해서다.
질병관리본부는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의 감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해달라고 16일 밝혔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6세 아이들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4종 추가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추가예방접종으로는 홍역과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백신인 'MMR(2차)'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등이다.
초등학교 1학년(만 6~7세)은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4종 추가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한다.
하지만 1~2가지 예방접종을 빼놓는 경우도 있어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초등학교 5~6학년(만 11~12세)의 경우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백신인 'Tdap(6차)', '일본뇌염(사백신 5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국가예방접종(14종)을 받을 수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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