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침체와 저금리 등의 여파로 올 7월 말까지 기타 대출 규모가 지난 한 해 규모를 웃돌았다. /사진=연합DB |
이는 저금리와 갈수록 악화되는 경기 상황에 소득이 줄어든 가계가 은행권에서 대출을 통해 생활비 등을 사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 기타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여타 신용대출, 보증 대출 등을 말한다. 기타대출은 부동산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택담보대출과는 다르게 가계의 자금 사정을 보여주는 지표로 통용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가계 기타대출 잔액이 주택담보대출 잔액 규모보다 크지는 않지만 금리 인상 등 다른 외부적 요인이 가해질 경우 가계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