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우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김민우는 1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2실점했다. 김민우는 2-2로 동점인 4회말 삼성 공격에 앞서 김기현과 교체됐다.
이날 김민우는 69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이 140km대에 머물렀지만 묵직한 볼끝으로 삼성 타자들을 상대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던지며 타자들을 현혹시켰다.
김민우는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3회말 삼성 테이블 세터진인 구자욱과 박해민을 연속안타로 내보낸 후 최형우를 넘지 못하고 2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민우는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나바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김민우는 박해민의 도루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에서 김민우는 2루 주자 박해민을 견제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 김민우는 박석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한이와 이흥련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민우는 3회말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해민에게 런앤 히트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김민우는 나바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해민에게 도루를 내준 후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우는 2사 1루 상황에서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앞서 김민우는 지난달 25일 첫 선발 데뷔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4.2이닝동안 피안타 없이 단 1점만을 내주는 투구를 선보이며 이날 선발로 낙점을 받았었다. 목동=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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